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사진=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경기 유투브 영상 캡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놀라운 성장 속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72.90)으로 1위에 올랐다.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찐 일본 아사다 마오(64.07점)를 제친 리프니츠카야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긴장할 수도 있지만, 1만 관중의 열광적 응원 속에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쳤다.
기대와 예상을 넘는 수준에 김연아와의 맞대결을 기대케 하는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를 직접 보고 싶다. 김연아가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본 적이 없다“고 당차게 말했다.
리프니츠카야는 기술과 연기가 김연아 만큼 성숙하고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무세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어 김연아의 위협적인 존재로 분류하기엔 손색이 없다는 지적이다.
리프니츠카야 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리프니츠카야, 아직 김연아 만큼은 아니지", "리프니츠카야, 아직 어리네? 세계적인 스타가 될 듯", "리프니츠카야, 너도 김연아처럼 성장할 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