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 독점 논란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민간업체로 구난에 참여하고 있는 언딘(사진 위). 이들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수색에 동원됐다 침몰한 98금양호 구난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사진 아래쪽 금양호의 선실(노란색 부분) 진입조건으로 5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연합뉴스, 뉴시스)
황 본부장은 이날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이 선체 인양 전문 업체라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 "원래는 그렇다. 알파도 마찬가지고 모든 수중 회사들이 다 그런 쪽에 있다. (인양)장비들이 구조에도 필요하니까 같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딘은 아마 구난 부분의 인양일 것이다"며 "자기 자본과 자기 기술, 장비를 들여서 일을 하고 그런 계약조건을 지키지 못하면, 보험사에서 해운사에 돈을 지급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구조 전문 회사라고 구조를 위해서 있는 회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언딘이 세월호 인명구조작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해경이 총괄지휘를 하고 있고. 언딘도 해경의 지휘를 받아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