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에서 강아지 전용 워터파크 이용권이 판매되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1번가는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도그 워터 페스티벌’ 입장권을 단독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 25일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수영장에서 열리며, 입장권 가격은 1만5000원(1인 1견)이다.
‘도그 워터 페스티벌’에는 반려견 수영 교육, 반려견 수영대회, 베스트드레서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입장고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펫보타닉스 사료, 트레인미 영양 간식, 골드메달 샴푸, 에코백 등으로 구성된 ‘페스티벌 패키지’(10만원 상당)도 증정한다. 단 종합백신, 광견병 등 필수 예방접종을 마친 강아지만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반려견 방문이 가능한 펜션이나 테마파크 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번가에서는 최근 2달 동안 애견 구명조끼, 애견 선글라스, 애견 전용 타월 등 반려동물 바캉스용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7% 늘었다. 특히 올 여름 피서지 반려견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른 애견 구명조끼와 애견 선글라스(도글라스)는 같은 기간 매출이 각각 80%, 1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애완용품 혜택 플러스 기획전’을 상시 운영하며 각종 반려동물용품을 최대 44% 할인 판매하고 있다. 메디하임 전용 이발기 1만9800원, 애견가방 9900원, 필루 천연 해충방지 목걸이 1만900원 등이다. 또 애완용품 첫 구매고객에게는 11% 할인쿠폰을, 재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만5000원 할인쿠폰을 매일 한정 수량 증정한다.
11번가 박종복 자동차취미팀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이라면 ‘도그 워터 페스티벌’을 통해 색다른 물놀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고객 친화적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