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포트메리온, 르쿠르제, 빌레로이앤보흐, 이딸라 등 전세계 11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54% 할인하는 ‘명품 주방용품 브랜드위크’ 기획전을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혼부부 위시리스트 1위 브랜드 포트메리온의 보타닉가든 라인은 최대 54% 할인된 1만6900원, 260년간 독일 황실이 사용한 빌레로이앤보흐의 어반네이터 서빙 플레이트는 22% 할인된 5만7420원, 환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딸라의 힘멜리 머그컵ㆍ볼 2종 세트는 13% 할인된 6만9800원, 명절 요리에 유용한 WMF 퀄리티플러스 냄비 3종은 49% 할인된 27만9000원이다.
11번가는 추석 명절과 혼수 시즌이 맞물린 올해 8월은 주방용품의 최대 성수기로, 인기 브랜드들이 앞다퉈 값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한 뒤 가격 혜택이 좋은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쇼루밍족’ 고객들이 늘면서 11번가 내 프리미엄 식기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이딸라(핀란드), 로얄코펜하겐(덴마크), 로스트란드(스웨덴) 등 북유럽 식기 브랜드 매출은 올해 들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8% 급증했다. 르쿠르제(프랑스), 조셉조셉(영국), 빌레로이앤보흐(독일), 덴비(영국) 등 특유의 색감과 디자인을 앞세운 패션 식기도 주목받고 있다.
11번가 김종용 생활주방팀장은 “온라인쇼핑몰로 구입해도 안전하게 배송된다는 고객 신뢰가 쌓이면서 프리미엄 주방용품 매출이 뛰고 있다”며 “혼수 시즌은 물론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 눈에 봐도 브랜드를 알 수 있는 디자인의 주방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