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버킷 챌린지
루게릭병 환자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최근 유명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얼음물 샤워, 이른바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 중 실패한 장면이 화제다.
미국의 한 매체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 중 가장 인기가 있었지만 실패한 영상을 최근 소개했다.
영상에는 한 일반인 여성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모습이 담겨 있다. 해안가에 있는 여성은 아슬아슬한 비키니만 입고 얼음물 샤워에 도전한다. 갑자기 머리 위에서 물이 세차게 쏟아지자 입고 있던 비키니 상의가 벗겨져 상체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여성은 깜짝 놀라 양 팔로 가슴을 움켜쥔다. 그럼에도 카메라는 그녀의 모습을 끝까지 따라다닌다.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녀의 모습이 보는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좋은 일 하려는 자세가 기특하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뭔지" "너도 나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저 언니 진짜 민망하겠다. 전세계 사람이 다 봤어" "전효성 노출 뺨친다 야" "아이스 버킷 챌린지 점점 산으로 간다" "취지가 잊혀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을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중인 모금운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하고 3명을 지목해 또다른 참여를 도모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하면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