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문화 소외계층 위한 ‘작은 도서관’ 14호점 개관

입력 2014-09-04 15:01

이다람 기자 zi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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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 14호점에서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3일 경기도 안산시 구세군 와동 지역아동센터에 14번째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작은 도서관은 롯데홈쇼핑이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만들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 5월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 도서보급 및 시설 개선,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서울 강서구에 1호점을 개관한 후 현재까지 서울,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복지시설에 총 13개 작은 도서관을 열었다.

이번에 작은 도서관 14호점이 들어선 안산시 와동은 다세대 주택과 학교가 밀집해 있고 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아 학생,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등을 위한 학습공간이 필요한 지역이다. 롯데홈쇼핑은 쾌적한 학습공간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바닥재와 벽지로 낙후된 공부방 시설을 보수하고, 아이들 신체에 맞게 제작된 책걸상을 지원했다.

이날 작은 도서관 14호점 개관식에는 우정욱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장과 이수근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이 참석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은 도서 정리 및 공부방 청소 등 봉사활동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롯데홈쇼핑 우정욱 이사는 “최근 문화 혜택을 누리기 힘든, 소외된 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홈쇼핑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눔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