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의 새로운 선장인 울리 슈틸리케(60ㆍ독일) 감독이 입국했다.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가벼운 평상복 차림으로 입국장을 나서며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어 보였다.
홍명보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태극전사를 이끌게 된 슈틸리케 감독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의 유소년, 청소년 대표팀을 맡아 독일이 현재 세계 축구의 주도권을 잡도록 하는 데 헌신한 인물로 평가된다.
인천공항에는 감독 선임을 주도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직접 나와 슈틸리케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해주며 환영의 말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우루과이 평가전을 지켜보며 태극전사들의 모습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우루과이전은 슈틸리케 감독이 본격 지휘봉을 잡기 전 마지막 경기로,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선수가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평가전 관전과 함께 재임 기간에 가족과 머물 국내 숙소를 알아본 뒤 11일 다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