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신임 슈틸리케 감독 관전
침체된 한국 축구에 새바람을 일으킬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국가대표 감독이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관전에 나선 신임 슈틸리케 감독은 앞서 축구대표팀 손흥민에 대해 "행운이다"고 언급했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이 열리는 8일 신임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땅을 밟았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가벼운 평상복 차림으로 입국장을 나선 슈틸리케 감독은 밝은 얼굴로 카메라를 향해 웃음을 지었다.
이날 인천공항엔 감독 선임을 주도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직접 나와 슈틸리케 감독을 환영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축구협회 직원들과 함께 곧장 숙소인 고양시 MVL 호텔로 이동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면담을 가진 뒤 이날 오후에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우루과이 평가전을 지켜보며 태극전사들의 모습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평가전 관전과 함께 재임 기간 가족과 머물 국내 숙소를 알아본 뒤 11일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국내에 머물면서 평가전도 보고 축구협회와 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신임 슈틸리케 감독 관전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신임 슈틸리케 감독 관전 기대된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신임 슈틸리케 감독 관전, 우루과이 평가전 중요해졌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신임 슈틸리케 감독 관전, 바쁜 일정 보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오른 울리 슈틸리케는 6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서 “한국 선수는 독일에 5명, 잉글랜드에 5명이 활약하고 있는데 모두 주전이 아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22세 나이에 레버쿠젠이라는 톱 클럽에서 자리를 잡았다. 좋은 환경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 같은 선수를 보유한 것은 행운이다. 전 세계를 어디에도 손흥민 만한 선수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