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삼성전기에 대해 “최근 삼성전기의 주가하락은 2분기 영업이익이 종전 추정치대비 하향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의 컨센서스가 낮아지고 있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6 판매동향이 약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삼성전기의 주가도 3월 25일 고점대비 32.7% 하락한 상태”라며 “다만 3월 25일 시점과 비교해 2015년 실적 추정치에 달라진 것이 없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7% 증가한 101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모델 중심으로 마케팅에 집중하는 데 고가부품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의 수익성은 중소형 부품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