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마케팅 투자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
LG전자가 2010년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분기 최대 LTE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 LTE 스마트폰 810만대를 판매. 전 분기(590만대) 대비 36%, 전년 동기(510만대) 대비 57% 늘었났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최대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에 기록한 650만대였다. 분기 기준 800만대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LG전자는 1분기 1540만대, 2분기 1410만대 등 올해 상반기에만 29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2680만대) 대비 10%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휴대폰 매출 3조 6484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G4에 대한 마케팅 투자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했으나 매출액은 전년동기, 직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일반 휴대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1700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휴대폰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83%로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LG전자는 G4,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본격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 확보 6월 글로벌 출시를 완료한 G4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G4 패밀리라인업(G4비트, G4 스타일러스 등) 판매확대와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 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