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 (뉴시스)
윤일록(23ㆍFC 서울) 포르투갈 리그로 떠날 수 없게 됐다.
FC 서울은 7일 구단 공식페이스북을 토해 “FA컵 우승과 K리그 후반기 대도약을 위해서 윤일록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포르투갈의 FC 포르투는 FC 서울에 윤일록의 영입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FC 서울은 최근 미드필더 핵심 자원인 고명진이 카타르로 이적하는 등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이 상황에서 윤일록의 이적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FC 서울은 “다카하기와 아드리아노의 영입을 통해 후반기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했고, 선수단 모두가 하나가 돼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라며 “1주일 뒤 재개되는 K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윤일록에게 관심을 보였던 FC 포르투는 저렴한 가격에 잠재력 있는 선수를 영입해 성장시킨 후 높은 가격에 이적시키기로 유명한 팀이다. 히카르도 카르발료(37ㆍAS 모나코), 페페(32ㆍ레알 마드리드), 팔카오(29ㆍ첼시), 하메스 로드리게스(24ㆍ레알 마드리드) 등이 FC 포르투를 거쳐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