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2일 대우건설에 대해 “20억원 과징금 부과로 주가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분식회계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1년 8개월간 3번의 감리위원회 감리 결과 끝에 중징계를 의결했다”며 “대우건설에 금융당국이 부과할 수 있는 최대 과징금인 20억원을 부과하고 전현직 대표이사의 해임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증권선물위원회가 감리위원회의 심의를 상당 부분 수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감리결과 방향성을 계기로 주가는 회복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라 연구원은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엔지니어링의 분식회계 논란을 감안하면 추구 결ㄹ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