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중소기업 현장 정책 발굴에 나선다
2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부서장 50%에 달하는 15명을 교체했다. 또한 산업지원본부 인력을 50% 이상 늘려 현장 애로 수렴 기능을 강화했다.
지식재능부도 신설해 중소기업 법률 자문과 산업재산원 분쟁을 지원하고, 협동조합 관련 정책과 진흥부서를 통합해 시너지효과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공제사업부문의 기능을 재편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소상공인들의 지원 기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는 현실성 있는 중소기업 인력개발을 위해 현장교육 사업을 폐지하고, 활용도가 낮은 지부를 정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정책개발과 중소기업협동조합 사업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큰 틀은 중소기업 정책의 머리와 입을 강화해 신속한 중소기업 정책 개선과 협동조합 사업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사회공헌부를 회원지원본부에 배치해 중소기업의 내수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