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미국 출시

입력 2015-09-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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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자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정식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28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정식 출시됐다. 국내 출시 한 달만에 가입자 60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몰이중인 삼성 페이가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 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와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동시에 지원해 기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기 교체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개발팀장은 “삼성전자는 혁신의 선도 기업으로서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를 미국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최대의 범용성을 갖춘 삼성 페이가 사용자들을 지갑 없는 라이프 스타일에 더 가까워 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페이는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 셀룰러 가입자 중 ‘갤럭시S6·엣지’, ‘갤럭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사용자만 이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미국 출시를 위해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주요 카드사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티, US 뱅크 등 현지 주요 은행과도 협력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보다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관련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파트너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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