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현 기자 holjjak@ )
그룹 빅스가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빅스는 10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빅스 멤버들은 드라마, 뮤지컬, 유닛활동 등으로 데뷔 이래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앨범에 대한 열의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라비는 “앨범이 나오기 전에는 멤버들이 바빠서 자주 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6명이 함께 무대에 서니 기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빅스의 타이틀곡 ‘사슬’은 강인한 남자가 사랑을 할 때는 짐승, 혹은 노예가 된다는 내용을 가사로 표현한 노래다. 묵직한 비트 위에 채찍을 연상케 하는 사운드, 짐승이 으르렁대듯 읊조리는 가사, 사랑에 대한 절규와 갈망을 절제된 퍼포먼스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라비는 “사랑의 노예라는 콘셉트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며 “성장한 빅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곡을 소개했다.
빅스의 무대는 13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