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과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생겨 축구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첼시를 떠난 무리뉴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더선은 “글레이저 구단주의 결정만 남았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리뉴 감독 영입을 기정사실화 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연봉 삭감까지 고려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 독일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도전하고 싶다”고 말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목적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결심을 굳힌 상황. 루메니게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디로 갈 것인지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과 새로운 구단 대신에 그의 행선지에 대해 발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후보에 오르고 있다. 특히 자리가 위태로운 페예그리니 감독의 후임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령탑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에 따라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으로서 다시 라이벌 전을 치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미 두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라이벌 팀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아 지략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 축구팬의 바람처럼 두 감독이 EPL에서 맞붙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