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오른쪽)이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하고 있다. (출처=비토리아FC 공식 페이스북)
FC 포르투행 공식 발표를 앞둔 석현준(25)이 비토리아 세투발의 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석현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리그 17라운드 파코스 페레이라와 원전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공식 발표될 예정인 석현준의 FC 포르투 입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비토리아 세투발은 1-2로 패했다.
포르투갈 축구 전문 매체 아 볼라는 11일 “석현준이 포르투 선수단에 곧 합류한다”면서 “계약기간은 4년 6개월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토리아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석현준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팀 동료 베난치오는 “그는 더 이상 비토리아 소속의 선수가 아니다”면서 “그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석현준의 포르투 이적은 이날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비토리아 세투발의 리그 경기로 인해 발표가 늦어지는 상황. 석현준의 이적이 발표돼 비토리아 경기력에 영향이 생기는 것을 고려한 결과다. 공식 입단식은 늦어도 13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