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임의 가입자와 임의계속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자가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가입하거나, 60∼65세 가입 연장자가 늘고 있다. 2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5년 10월까지 임의 가입자는 23만6366명으로 국민연금 시행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임의계속 가입자도 증가세다.
국민연금은 18세 이상 60세 미만을 의무가입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60세 이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기간 120개월을 충족하지 못해 연금 형태가 아닌 일시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 임의계속 가입자는 2014년 16만8033명에서 2015년 10월 21만7089명으로 늘었다.
온라인상에서는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던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늘고 있다고?”, “당장 해지하고 돌려받고 싶던데”, “조사가 제대로 된 거 맞아?” 등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