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시험이 더 어려워진다.
경찰청은 운전면허시험 개선안을 발표,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장내기능 시험의 평가 항목은 운전장치 조작과 차로준수ㆍ급정지 등 기존 2개에서 총 7개로 늘어난다. 총 주행거리는 50m에서 300m 이상으로 길어졌다.
장내기능 시험의 실격 사유도 추가됐다. 기존에는 안전띠 미착용과 사고 야기 등 2개였으나 신호위반, 시동 후 30초 내 미출발 등 5개가 추가된다.
학과시험 역시 강화된다. 현재 문제은행에 공개된 730문항의 학과시험 문제를 1000문항으로 확대한다.
도로주행시험도 바뀐다. 현행 87개 평가 항목 중 제동에 관한 항목이 삭제된다.
네티즌은 “체계적으로 운전 연습하고 따는 건 찬성”, “학원비가 터무니없이 비싸”, “그럼 뭐해 이미 김여사들은 땄는데”,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바뀌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