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P/뉴시스)
류현진(29·LA 다저스)이 두 번째 재활 등판을 소화한다.
LA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구단인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21일 새너제이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6일 마이너리그에서 첫 재활 경기에 나섰다. 2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어깨 점검을 마쳤다. 최고 구속은 87마일(약 140km)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를 마치고 “느낌이 좋았다. 던질수록 강해지는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첫 등판에서 류현진은 70% 정도의 힘으로 던지며 컨디션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21일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류현진은 전력투구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후 3~4번 가량 더 재활 경기를 소화한 뒤 이상이 없으면 6월 중순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