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미래일기' 방송 캡처)
20일 오후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서는 배우 서우가 출연해 54세의 미래의 삶을 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90세가 된 친 어머니와 만나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날 서우는 "2014년부터 2년 동안 일을 못했다. 백수가 되면서 철든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면서 철들기 전 자신을 "망아지 같은 아이였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서우는 친어머니에 대해 "절 37세에 낳으셨다. 딸 셋 중 막내딸이다"라며 "예쁨을 받고 자랐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최고의 안티는 엄마"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서우는 "엄마는 악플을 100개 합친 정도다. 굉장히 솔직한 말로 내게 돌직구를 던지시는 타입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서우는 "집에서 참 손이 많이 가는 딸이었다. 미래로 가면 엄마와 여행을 많이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후 54세 나이의 미래로 간 서우는 90세 분장을 한 엄마와 만났고, 왈칵 눈물을 터뜨리며 엄마를말없이 끌어안아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