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조업과 IT의 만남, 산업과 문화의 융합이 절실합니다.”
조봉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이 27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드림홀에서 열린 ‘창조경제 스타트업 어워드’에 참석해 “급격한 변화 속에 살아남으려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격려사를 통해 “세계 모든 나라들은 새로운 미래에 적극 대응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드는 전 세계적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단장은 또 “우리 추진단도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에 나서는 청년들의 도전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를 가꿔 나가겠다”며 “여러분도 스스로 창의와 혁신의 아이콘이 돼 우리 경제와 삶을 각자의 분야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바꿔나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참석하신 강소 벤처기업 분들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조적 혁신을 선도하는 주체”라며 “창조적 혁신과 과감한 도전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고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불확실한 미래를 가장 확실히 예측하는 방법은 바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는 선구자가 돼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는 “오늘 수상하는 여러분은 대한민국 성장동력을 책임지는 미래 역군들이시다”며 “열정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스타트업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대기업들에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전국 각지의 혁신센터가 스타트업 창업 열기와 중소기업 혁신, 특화산업 육성을 활발히 이끌고 있어 대한민국 경제의 장래는 밝을 것”이라며 “그런 혁신센터의 노고와 스타트업 기업의 열정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서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창조경제 스타트업 어워드’는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고자 이투데이가 마련한 행사다. 스타트업 기업과 멘토 역할을 하는 전국 17곳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응모를 받아,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단이 예비 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