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19일 신한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 최종회의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을 보기 앞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19일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면접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들 중 혁신적이고 젊은 이미지가 강한데, 실제로도 그러한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라고 밝혔다.
이날 위 사장은 오후 4시 10분부터 50분간 진행되는 심층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시 중구 본사 1층 로비에 면접 시간보다 30분 빠른 3시 40분경 도착했다.
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한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을 중심으로 얘기할 것”이라며 면접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일은 자리와 역할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며 “나이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회장이 될 경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많이 바뀔 것이라는 세간의 시선을 일축했다.
위 사장은 또 이번에 회장에 오르지 못할 경우 차기 신한은행 행장으로 간다는 소문에 대해 “본인이 말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