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롯데면세점의 일부 사업권 반납에 따라 후속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규 입찰을 추진한다. 후속 사업자 선정 입찰은 이르면 이달 말 시작한다.
1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여객불편과 공항운영 차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후속 사업자 선정 입찰을 3월 말에서 4월 초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관세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부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권 매출실적 및 경쟁상황, 여객수요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사용료 수준 및 계약기간, 사업권 구성 등을 검토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롯데면세점이 반납한 사업권(DF1, DF5, DF8)은 T1 및 탑승동 여객 필수동선에 있는 핵심매장으로 영업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롯데면세점의 계약 해지 효력시점(7월 6일)에 맞춰 후속 사업자가 영업을 승계할 수 있도록 제반 영업사항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