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30일 경기도 양주 나리공원에서 나들이객들이 천일홍을 보며 주말을 즐기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내일(8일)은 낮은 기온에 찬바람이 더해 쌀쌀한 하루가 되겠다.
절기상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를 뜻하는 한로(寒露)인 8일은 서해 상에 있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1도로 시작해 낮 최고기온도 21도에 머물 전망이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강원 산지, 경북 북부에서는 곳에 따라 서리가 내릴 수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의 농도를 나타내겠다. 이날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