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ㆍ중국 신공장 효과 기대 ‘목표가↑’-KB증권

입력 2018-12-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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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한국콜마에 대해 CJ헬스케어 인수와 중국 신공장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8만 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기존 사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낮은기저효과와 CJ헬스케어 및 중국 신공장의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CJ헬스케어의 연간 EBITDA 700억 원, 한국콜마 별도 기준 연간 EBITDA 800억 원을 고려할 때 이자비용 충당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CJ헬스케어를 인수한 자회사 CKM이 4분기부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회복하면서 캐시카우로 재평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9년에는 기존 제품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역류성 식도염 신약의 출시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신공장에 대해선 “한국콜마는 이미 가동에 앞서 상해 지역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해 왔다”며 “가동 초기에는 북경 공장 물량을 일부 이전 받을 계획이고 공장 효율성도 높아 2019년은 순탄하게 시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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