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서울 서부권 지역에 첫 직영 매장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14일 ‘리바트 스타일샵 마포 전시장(마포 전시장)’을 연다. 현대리바트가 서울 서부 권역에 직영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대ㆍ합정 일대는 유동 인구가 많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있어 홈 인테리어 수요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마포 전시장을 중심으로 반경 5km 이내에 약 58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아파트 가구 수 또한 21만4000여 세대에 이른다”며 “인근 상암ㆍ수색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면 홈 인테리어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선보이는 마포 전시장은 2개 층, 총 1200㎡(약 360평) 규모의 컴팩트형 매장으로 전문 상담 공간과 거주 공간별 인테리어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쇼룸으로 구성된다.
특히 현대리바트는 마포 전시장이 10~30대 젊은 고객이 몰리는 홍대·합정 상권에 있는 점을 고려해 젊은 층을 공략한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정보를 공유하는 젊은 고객들을 위해 촬영 스폿 존을 곳곳에 설치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를 매월 진행한다. 고객이 인스타그램에 특정 해시태그와 사진을 업로드하면 현장에서 사진을 뽑을 수 있는 즉석 사진 현상기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마포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마포 전시장에서 50여 개 주요 제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동시에 다이슨V10, 제네시스 물걸레,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 서울 목동 등 현대리바트 직영점과 대리점이 없는 공백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지속적으로 열어 B2C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L&C의 창호·벽지·바닥재 등을 함께 판매하는 인테리어 패키지 전문 상담 코너 등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