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4분기 실적흐름에 이상이 없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한 863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일회성 비용 반영 결정으로 기존 추정 실적 대비 다소 낮은 실적이 예상되나 각 부문별 실적에의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에서의 기대감이 내년에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휠라코리아와 중국 내 사업 관련 조인트벤처를 운영 중인 ANTA는 중국 내 휠라에 대한 성장률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며 “최근 제시된 휠라 브랜드 성장률은 80%, 내년 연간 성장률은 50%”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주요 신발 유통업체들이 2019년 주요 성장 브랜드로 휠라를 언급했다”며 “도매 형태의 시장 구조 감안 시 유통업체들로부터의 호평은 향후 실적에의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에서의 관련 언급 등을 감안할 때 단기 실적 상 우려는 없다”며 “4분기 재고 손실 역시 일회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