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화승인더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한경 연구원은 “화승인더의 1분기 실적은 매출 2936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1분기 신발사업 비수기 효과 및 B급 재고 소진 영향이 있겠으나 시장의 낮아진 눈높이는 충분히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신발사업 부문의 성장이 뚜렷해질 전망인데 1월 부로 생산 수율이 정상화됐으며 B급재고도 1분기 중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부스트 완제품(3월), 리복 퓨리(6월) 등 고단가 제품 수주가 본격화되며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효과가 2분기부터 완연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적에 제동을 걸었던 요인들이 1분기 중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며 2분기부터는 성장성이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승엔터프라이즈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으로 화승인더 추정 실적 역시 매출액 1조3094억 원, 영업이익은 1009억 원으로 종전 대비 올라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