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은 25일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관 국제회의실에서 노원구청, 노원문화원과 공동 주관으로, ‘제4기 조선왕릉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조선왕릉아카데미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조선왕릉 문화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4개의 지자체(서울 노원구·성북구, 경기 구리시·남양주시)가 연계·협력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조선왕릉과 연계·접근한 강좌 프로그램으로 이달 25일부터 11월 20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9월 25일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임경희/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관) △10월 2일 ‘조선시대 국장 – 애통·존숭·기억의 의례화’(이욱/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관) △10월 16일 ‘종묘에서 울리는 음악, 종묘제례악’(송지원/서울대 국악과 비전임교수) △10월 23일 ‘종묘대제와 조선왕릉 제향’(이상훈/국가제례무형문화재 이수자) △10월 30일 ‘종묘 답사’(문동석/서울여대 사학과 교수) △11월 6일 ‘태릉·강릉 답사 : 조선왕릉전시관 관람, 태릉(문정왕후 릉) 강릉(명종과 인순왕후 릉) 능침공간 답사’(문동석/서울여대 사학과 교수) △11월 13일 ‘조선왕릉 건축제도의 변화’(정정남/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대표연구원) △11월 20일 ‘조선왕릉 석물조각과 태릉·강릉 석물의 비교’(김은선/대전시립박물관 선사팀장)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미경 관장은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0년을 맞이하게 됐고, 2018년 봄에 시작한 조선왕릉아카데미는 이번 기수를 마지막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깊어가는 가을 조선왕릉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넓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서울여대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함께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