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SK바이오팜에 대해 상장 이후 11월 MSCI, 12월 FTSE에 편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영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6월말~7월초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 있다”며 “현재 공모희망가 밴드에 따른 예상시가총액은 2조8000억 원~3조8000억 원 규모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MSCI 지수의 경우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 규모는 충분하지만 유동시가총액이 낮아서 지수 조기편입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며 “기본 가정은 올해 11월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FTSE 지수의 경우에도 SK바이오팜은 조기편입이 아닌 정기 리뷰 시의 편입이 예상된다”며 “이는 12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경우 적정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대체로 많은 편이며,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상장 초기 나타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주요 지수로의 편입은 상장 초기에 몰리지 않고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따라서 상장 초기에 지수 편입발 수급 압박이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