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시티를 3-0으로 완파하고 유로파리그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토트넘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의 자책골과 함께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3-0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8점(16승10무11패)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울버햄튼(14승14무8패‧승점56)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4분까지 활약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넣은 골이 상대 자책골로 정정되면서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EPL 사무국은 첫 골을 손흥민의 득점에서 저스틴의 자책골로 정정했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해리 케인이 루카스 모우라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이어 3분 뒤 한 골을 추가했다. 경기는 전반전 점수인 3-0으로 종료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1점을 받았다. 두 골을 넣은 케인이 9.0점을 얻었고 어시스트 두 개를 기록한 모우라와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각각 8.5점과 8.3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올라서면서 5위에게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진출 도전을 이어나간다. 27일 크리스탈 팰리와의 마지막 38라운드 경기결과와 경쟁 팀들의 상황에 따라 유로파리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