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회사와 안전관리 성과 공유
▲대림산업 안전관리자와 협력회사 직원들이 'e편한세상 금정산'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공사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의 안전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협력회사의 자발적인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와 안전 컨설팅 지원 등을 실행 중이다.
먼저, 지난해 도입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협력회사와 사전에 안전관리 평가항목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협력회사에 성과보수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참여 업체에 안전관리 시스템과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최종 평가결과에 따라 협력사에 격려금을 지급한다. 지난해는 16개, 올해는 26개 협력회사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중대 재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림산업은 협력사 안전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협력회사 가운데 안전관리 컨설팅이 필요한 업체 10곳을 선정해 지난 6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외부 안전 전문기관에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컨설팅 비용은 대림산업에서 부담하며 협력사는 컨설팅 성과와 개선 결과에 따라 대림산업에서 진행하는 업체 평가 때 가점을 받는다.
이 밖에 협력사 안전체험학교 교육과 현장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을 확대해 안전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성과공유제에 참여한 나인공영 김명철 소장은 “일방적인 안전관리 지침 전달이나 지시가 아니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관리할 수 있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