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채식 시작한 노경은 선수 영향 롯데 선수들 사이 채식 확대
(사진 제공=롯데푸드)
롯데푸드는 8월부터 식물성 대체육류 ‘제로미트’를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식단으로 제공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선수들에게 8월부터 1주일에 1~2회 롯데푸드의 식물성 대체육류 ‘제로미트’를 제공해왔다. 제공된 메뉴는 7월 출시된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와 △‘제로미트 베지 너겟’ △‘제로미트 베지 까스’ 등 총 4종이다.
제로미트 제품들은 콜레스테롤 0%, 고단백질을 함유한다.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의 경우 제품 100g 기준 식이섬유 약 5g과 식물성 단백질을 약 13g 상당 함유한다. 제로미트 베지 너겟과 베지 까스의 경우 100g당 식물성 단백질 약 14g이 들어있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약 25%의 단백질을 충족할 수 있다. 채식하는 선수들의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되는 이유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사이에 채식 열풍은 노경은(36) 선수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노경은 선수는 롯데 강영식 코치가 보내준 채식주의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접한 뒤 올해 1월부터 채식을 시작했다.
노경은 선수는 “채식생활 유지에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단백질 결핍인데, 식물성 대체육류인 ‘제로미트’는 최적의 보완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