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원정 벤투호, 권창훈·조현우 등 7명 '코로나 확진'…토트넘도 '손흥민 걱정'

입력 2020-11-15 23:26수정 2020-11-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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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즈엔터)

오스트리아 원정에 나선 벤투호가 선수 6명과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비너 노이슈타트에 위치한 비너노이슈타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멕시코에 2-3으로 졌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이뤄진 재검사에서 김문환과 나상호까지 총 선수 6명과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벤투호는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KFA)는 "대한민국 A대표팀 선수단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 30분)에 코로나 3차 검사를 받게 된다. 결과는 다음 날인 16일 오후 1시(한국시간 16일 오후 9시)에 받는다. 결과에 따라 카타르전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걱정에 빠졌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재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숙소에 격리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도 걱정하고 있다.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호텔방에 격리된 상태다. 손흥민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면 오스트리아에 격리돼야 한다. 22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둔 토트넘에 치명타일 것"이라고 염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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