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골목길 재생사업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골목길 재생사업지 46곳 안에 있는 노후주택에 최대 50%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지역 노후주택은 ‘서울 가꿈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집수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2016년부터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집수리 공사 때 공사비의 최대 50%(단독주택 기준 1550만 원)를 보조해주는 사업이다.
기존엔 골목길 재생사업지라도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받아야 집수리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서울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집수리 지원 전제조건인 구역 지정 절차를 생략했다.
이에 사업지 내 시민은 사용승인일 20년 이상 경과 등 일정 요건만 충족하면 관할 자치구에 집수리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앞으로 노후주택과 골목길에 대한 효과적인 재생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