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항공편 도착 시작으로 내주까지
산소통, 병원 필수품 등 함께 제공
▲미국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인도 지원 성명. 출처 백악관 홈페이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백신을 포함한 1억 달러(약 1108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코로나19의 새로운 확산과 싸우는 인도와 연대하고자 미국은 1억 달러 이상 가치가 있는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며 “주 정부와 기업, 민간단체를 비롯한 수천 명의 미국인이 산소통과 관련 장비, 병원 필수품 등을 전달하기 위해 총동원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가 지원하는 인도 항공편은 29일 도착을 시작으로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자체 발주한 2000만 회분 이상의 AZ 백신 △100만 건 이상의 검사가 가능한 신속 진단 테스트기 △재충전 가능한 1100개의 산소통 △1700개의 이동식 산소 집중 장치 △최대 환자 20명 동시 지원 가능한 산소 생성 장치 등이 제공된다.
백악관은 “미국과 인도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미국의 지원은 현재까지 20개 이상의 주에 걸쳐 인도 국민 970만 명에게 전달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