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64명 부상...당국 현장 수습 중
▲파키스탄 시민들이 7일(현지시간) 다르키시 인근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다르키시/AP뉴시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코트키 지구 다르키시 인근에서 열차끼리 충돌해 승객 최소 30명이 숨졌다. 현재 구조 당국이 현장에 남아있는 생존자 구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밀라트 급행열차가 탈선하면서 시에드 급행열차를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 지오뉴스는 이번 사고로 최소 64명이 다쳤고 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15~20명의 승객을 구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열차 사고에 충격을 받았다”며 “철도 당국에 유족 지원과 사건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