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일대 위치.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용산공원 인근 이태원로의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됐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이태원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이태원역~한강진역 사이의 이태원로 주변지역으로 서쪽에 용산공원, 남쪽에 한남재정비촉진지구가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재정비는 2012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이후 9년 만에 이뤄졌다. 인접한 한남재정비촉진구역에서 일부 해제돼 환원된 지역 등의 관리 계획이 담겼다.
도건위는 이번 심의에서 동쪽에 있는 용산공원 조망 경관 확보를 위한 건축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로변 저층 상가를 유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획지 계획 규모를 줄여 자율적 공동 개발도 유도했다.
이날 강서구 가양동 일대 CJ공장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과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가결됐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으로 2012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다. 이번 계획안 변경으로 특별계획구역에는 지하 7층, 지상 14층 규모 업무시설과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