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가수 배다해의 결혼을 축하했다.
17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내 편이라 해주는 친구. 이제는 너의 편이 또 생겼어”라며 최근 결혼을 발표한 배다해에게 축하를 보냈다.
앞서 지난 16일 밴드 페퍼톤스 이장원은 SNS를 통해 배다해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이에 평소 배다해와 친분을 이어오던 김영희는 “나에게 계절 상관없이 뜨거운 차를 주던 친구, 달콤한 말보다 쓴소리를 해주던 친구, 감정보다 이성을 알려준 친구, 통굽에서 내려오지 않는 친구, 동물을 진심 사랑하는 친구, 내 일에 같이 눈물 흘리는 안구건조증 없는 친구”라고 친분을 배다해를 소개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를 아주 재밌는 사람으로 극찬하는 친구, 항상 내 편이라 해주는 친구”라며 “이제는 너의 편이 또 생겼다. 행복하자 다해퓨 웰컴 유부 월드”라고 결혼을 축하했다.
배다해는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통굽 이야기 그만”이라고 농담하며 하트 이모티콘으로 축하에 화답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로, 지난 2019년 김영희가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할 당시 배다해가 직접 축가를 부르는 등 남다른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배다해는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다. 1981년생인 예비신랑 이장원과는 2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