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시어머니의 한국 폄하 발언에 직접 해명했다.
20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마 언니 지금 한국말 공부하신다. 본인이 직접 사과드린다고 한다”라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 시켜 먹는 마라탕은 비싸고 맛이 없으며 배달 역시 느리다고 비난했다. 그 과정에서 업체명을 직접 노출하는가 하면, 역시 배달은 중국이라는 연출을 넣어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함소원은 “마마 언니는 본인이 만든 마라탕이 제일 맛있다는 걸 이야기하시려다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한다”라며 “그 부분을 지금 한국말로 연습하시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눈물이 난다”라고 전했다.
이후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함소원 SNS의 영상을 통해 한국말로 “미안하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에 함소원은 “소통의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라고 해명했다.
해당 방송에서 두 사람은 문제가 됐던 마라탕을 직접 끓여 먹는 등 ‘마라탕 논란’을 무마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 해 딸 혜정 양을 얻었다. 이후 부부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고 이 과정에서 시어머니 함진마마도 등장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초 방송 조작 논란이 터지며 함소원 부부는 자진 차하했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의 맛’ 역시 종영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