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인적 손해 입어...살해는 끝났다”
대사관과 국제기구 직원 복귀도 요청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오른쪽) 아프가니스탄 총리 대행이 1999년 8월 25일 이슬라마바드에서 당시 파키스탄 총리 나와즈 샤리프를 만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 아프간 총리 대행은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쿤드 대행은 “탈레반 집권 후 도피한 전직 관료들에게 아프간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며 “그들의 안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특히 “2001년 이후 미국과 함께 일한 모든 사람에 대한 사면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요청을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우린 아프간 역사상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인적 손해를 입었다”며 “아프간 사람들에 대한 유혈 사태와 살해하는 단계는 끝났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정부는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 국제기구 직원의 안전도 보장할 것”이라며 “그들과 긍정적이고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