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인상 시기와 적정 가격 책정은 우리 몫”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 5월 30일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존슨 CEO는 최근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존슨 CEO는 “우린 14개월간 커피값을 동결했고 창고엔 수개월 치 재고가 있어서 커피 수급에 대한 위험은 없다”면서도 “우리에겐 가격 결정력이 있고, 우린 가격 책정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가격을 확실히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떻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가격을 책정하고 고객 이탈을 방지할 수 있을지는 우리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고객 참여를 통한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커피 가격은 지난 12개월간 4.7% 상승했다”며 “스타벅스와 다른 커피 회사들이 헤지 전략으로서 커피를 미리 구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쁜 소식은 비용이 계속 높이 유지되면 결국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더 높은 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