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가상현실 세계 ‘호라이즌 월드’ 개설

입력 2021-12-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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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VR 헤드셋 이용자 위한 공간 제공
메타, 내년 기술 개발에 100억 달러 지출 예정

▲메타가 9일(현지시간) VR 세계 ‘호라이즌 월드’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 메타 트위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이 가상현실(VR) 세계를 개설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과 캐나다의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아바타(분신)들이 활동하는 VR 세계 ‘호라이즌 월드’를 오픈했다.

호라이즌 월드는 오큘러스 VR 헤드셋 이용자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베타 버전을 거쳐 본격 출시됐다.

이용자들은 호라이즌 월드에서 다리 없이 상반신만 있는 아바타를 만들어 게임을 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아바타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메타는 2014년 오큘러스를 인수한 후 줄곧 VR과 관련한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꾼 것 역시 소셜미디어에 국한되지 않고 메타버스로 진출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메타는 내년 관련 기술 개발에 약 100억 달러(약 12조 원)를 지출할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바람은 10년 안에 메타버스 활용 인구가 10억 명에 도달하고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디지털 상거래를 주선하며 수백만 명의 개발자를 위한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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