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요소·전기차·이차전지 공급망 안정화 협력

입력 2021-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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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통상장관, 통상협력 확대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이투데이DB)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요소·전기차·이차전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 화상으로 무하마드 루트피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통상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여 본부장은 루트피 장관에게 최근 양국정부가 체결한 ‘요소공급 협력 업무협력(MOU)'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요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고 강조했다.

지난달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에 따른 요소수 공급 대란 우려로 수입선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산업부는 이달 7일 인도네시아 공기업부와 안정적 요소 도입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었다.

여 본부장은 또 기후변화에 대응해 전기차·이차전지 등 공급망 투자와 수소·재생에너지 분야 친환경·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하겠다고 했다. 현재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투자(내년 3월 준공 예정)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올해 9월 기공식) 등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양국이 통상협력 성과를 조속히 누릴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에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비준을 당부했다.

양국 통상장관은 세계 경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디지털 통상 규범의 확립 및 협력 중요성에 공감하며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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