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글로벌 유전체 분석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연구소 확장에 나선다.
랩지노믹스는 코리아바이오파크 일부를 약 223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인수규모는 2020년도 기준 자산총액의 20.4% 수준이다.
코리아바이오파크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벤처 컴플렉스 중 하나다. DNA 모양을 본따 설계된 이곳에는 현재 한국바이오협회를 비롯해 약 30여 개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공간 확보는 반드시 필요했다”면서 “연구소 확장은 최근 회사의 급격한 성장에 맞춰 추가적인 연구인력 및 장비의 확보를 위함이기도 하며,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분자진단을 선도하는 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상반기 중 연구소 확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의 유전체 분석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및 사업화를 통해 다중오믹스(Multi-omics) 전문기업으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