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2일 오후 2시께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난다.
이는 윤 당선인이 11일부터 시작한 지역순회 첫 일정으로 대구·경북(TK)을 방문하면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3월 24일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자 “건강이 회복돼 사저에 가셔서 다행”이라며 “한 번 찾아뵐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2013년 4월 국가정보원 여론조작사건과 2016년 말 박 전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국정논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껄끄러운 관계로 여겨졌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만남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오는 5월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당선인은 전날인 11일 안동·상주·구미·포항 등 경북지역 4개 도시를 방문했고, 12일 대구를 포함한 TK 방문 일정을 모두 끝내고 서울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