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분기 예상 이익을 2개월만에 마무리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5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1% 늘면서 대외변수 악화에 따른 우려에도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2분기 영엉이익 컨센서스 672억 원은 4~5월 영업이익으로 기마무리 됐고, 6월에도 최근 수준의 월실적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높은 외형 성장률과 이익 레버리지효과에 따른 밸류에이션 추가 매력 등 모든 것을 갖췄다”며 “단기 대외변수와 관련된 우려가 최근 주가에 반영된 바 있으나 영업실적을 통해 기우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비용 부담은 높아지고 있으나 오리온은 각 지역에서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을 기반으로 영업실적 개선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현재 음식료 평균 밸류에이션(10.5X)에 비용관련 조정분 반영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부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현 구간에서 높은 성장성 및 이익률을 동시에 나타내는 오리온의 밸류에이션이 오히려 충분한 매수기회를 의미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이전 대비 낮아진 중국에 대한 눈높이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및 러시아의 합산 실적 기여도가 올해 기준 23.3%로 확대됐다”며 “향후 성장성을 고려해 30% 이상까지 기대할 수 있음을 고려하면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높은 할인폭에 대한 조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