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7일간의 동행축제'의 6일간 누적매출이 110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7일 간 누적매출은 최소 105억 원이 더해져 1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총 18일간 진행된 행사(6.24~7.11) 실적(1180억 원)을 웃돌 것이라는 설명이다.
온라인 기획전에선 국내 온라인몰, 지자체 온라인몰, 온라인 전통시장관 등이 6일동안 총 338억97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프클럽에서 판매한 LA 갈비세트가 추석특수로 1만6000여 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 온라인기획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유아용 매트로 동행축제 기간동안 2800만 원어치가 팔렸다. 해당 업체 대표는 “매출도 도움이 됐지만, 유아동 카테고리 상위에 오르며 업체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TV홈쇼핑과 T커머스는 6일 동안 총 749억19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에서는 94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219개 상품이 판매됐다. 이 중 손질오징어가 7500여개 판매되며 주문수량 기준 최고 히트상품에 올랐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갈비찜, 갈비탕, 등심 등 한우관련 상품이 총 6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라이브커머스에선 총 13억2200만 원 상당의 매출이 나왔다. 네이버쇼핑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된 비벼먹는 나물이 작년 온라인 기획전 매출보다 약 600% 뛰었고,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A사 역시 전년 대비 20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달 말께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6일동안 일평균 35억 원이 충전됐다. 평소의 1.8배가 넘는 금액이다 . 또 상생소비복권은 지난 6일 기준 총 87만 건 넘게 응모됐다. 응모금액으로는 714억 원에 달한다. 상생소비복권 응모는 7일 23시 59분에 마감됐다. 당첨결과는 9월말 안내된다.
이번 축제는 당초 7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일부 행사와 기획전이 기간을 연장해 추석연휴가 끝나는 시점까지 행사를 운영한다. 전통시장 핵심 행사인 구매영수증 추첨 이벤트, 전통시장 매일 방문하기 ‘다다익선 이벤트’ 등이 오는 12일까지 연장된다. 쿠팡, 위메프, G마켓 등 일부 온·오프라인 기획전도 최대 16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