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해외 리츠(REITsㆍ부동산투자회사)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분배금을 매달 지급한다.
삼성자산운용은 22일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ETF’와 ‘KODEX TSE일본리츠(H) ETF’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월 분배 형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월배당 ETF 시장 트렌드에 맞춰 기존 상품 중 투자자들의 효용이 극대화될 수 있는 인컴형 상품을 대상으로 지급 방식을 변경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현금흐름을 정기적으로 제공받고자 하는 투자자의 수요가 증가했고, 개인 자산이나 연금 운용에 적극적이면서 근로소득 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에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ETF와 KODEX TSE일본리츠(H) ETF가 보유한 해외 리츠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재원으로 분배가 진행된다. 해당 ETF들은 상장 후 분배금 지급 없이 발생한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해 운용했으나 이달부터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 ETF 분배금 지급기준일이 된다. 첫 분배금 지급 예정일은 10월 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이번 해외 리츠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으로 투자자는 매월 현금흐름을 활용해 생활자금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상품으로의 투자 전환 등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갖게 된다”며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주식과 옵션을 활용한 월배당 ETF를 추가로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